꼰대
Daily Life | 2008/09/17 01:28
이런 것들 좋아하면 선배들은 그건 영락없는 꼰대 정서야..라고 이야기하길
좋아했던 것 같다. 그러면 난 철 지난 삼촌의 레코드를 듣고 무슨 대단한 세계를
발견한 것처럼 들떴던 모습이 쑥스러워 머리를 긁적긁적 했다.
무엇하나 제대로인 것이 없었던 그때, 참 좋아했던 노래 가사를 오랜만에 다시
보고 옮겨 적는다. (키보드를 맡던 릭라이트가 어제 고인이 되었다..)
So, so you think you can tell 그래, 너는 구분할 수 있어?
heaven from hell, blue sky from pain 지옥과 천국을, 고통 속에 푸른 하늘을
can you tell a green field from a cold steel rail? 차가운 철길 위에 푸른 초원을
a smile from a veil, do you think you can tell? 가면 속에 미소를 구분할 수 있어?
did they get you to trade 그들이 거래하자고 하지 않아?
your heros for ghosts 너의 영웅과 영혼을
hot ashes for trees 뜨거운 재와 나무를
hot air for a cool breeze 숨 막히는 공기와 시원한 바람을
cold comfort for change 차가운 안락과 변화를
and did you exchange 너는 바꿀 수 있어?
a walk on part in the war 전쟁과
for a lead role in a cage? 네 작은 이상을
How I wish, how I wish you were here 네가 여기 있기를 얼마나 바라는지.
we're just two lost souls 우리는 그저 길을 잃고
swimming in a fish bowl 어항을 헤엄치는 불쌍한 영혼이야
year after year 해가 가고 또 가도
running over the same old ground 같은 곳을 달리는 영혼
what have we found? 우리가 발견한 건 뭐지?
the same old fears 똑같은 두려움
wish you were here 네가 여기 있었으면 좋겠어.
당시(1975년) 팀을 탈퇴한 시드베릿을 그리며 지은 노래라는데
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가사인 것 같다. '그래, 나도 뭐라고
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, 네가 있었으면 좋겠다..'라고 대답해줄 그런 친구,
사람들은 언제나 그리운 법이다.





